2020.01.24 ~ 01.28 3박 5일
베트남 호치민&무이네 여행
마지막이 되어버린 해외여행
일정이 늦게 시작되어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먹으러 간다.
평소 집에선 아침을 그다지 많이 먹는 편이 아니지만, 여행만 나오면 빠질 수 없는 조식!
밥 먹고 호텔 앞 산책을 설렁설렁 해 본다.
오늘의 일정은 지프투어.
호텔에서부터 지프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온다.
"오늘의 일정"
피싱 빌리지-요정의 샘-화이트 샌드듄-점심-와인캐슬-호텔 휴식-레드 샌드듄
피싱 빌리지의 경우 잠시 구경만 하는 정도라 스케줄을 짤 때 시간 상관없이 계획할 수 있다.
지프차를 타고 출발.
"피싱 빌리지"
무이네에 거주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둥근 바구니처럼 생긴 베트남 전통 배 '퉁'과 그물을 사용하여 새우, 생선 등의 해산물을 전통방식으로 잡고 있다.
06:00 AM~08:00 AM 사이에는 많은 현지 상인들이 오가는 곳이다.
바로 앞에서 해산물을 구입하여 먹을 수 있다.
"요정의 샘"
동양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곳.(??)
무이네 바닷가 계곡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출발 시 신발을 벗고 맨발로 물을 따라 걸어 올라간다.
걷다 보면 맑은 물 사이로 고운 모래? 진흙이 스며드는데 불쾌한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시원한 바람과 시원한 물이 더위를 한풀 꺾이게 해 준다.
"화이드 샌드듄"
하얀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드 샌드듄 보다 넓은 면적을 가져 도보로 둘러보기가 쉽지 않아 ATV나 사륜구동을 이용한 액티비티가 있다.
ATV는 비싼 대여료가 있지만, 운전해주는 현지인에 따라 더 재밌게 이용 가능하다.
내가 체험했을 때엔 운전해주시는 분이 경사가 급한 곳으로만 가줘서
더 재미있게 이용했던 것 같다.
*단 모래가 너~~~ 무 많이 달라붙는다. 모래가 너무 고와서 잘 붙는다.*
머리도 너무 날리니 긴 머리 짧은 머리 모두 질끈 묶는 것을 추천!
모래가 너무 잘 붙으니 너무 치렁치렁한 옷을 입으면... 옷에만 붙는 게 아니라 옷 안까지 범벅이니
치렁치렁한 옷은 비추
ATV이용 시에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많은 후기들을 찾아보면 알 수 있겠지만 다들 하얀 의상을 준비하라고 되어있다.
뭐 모래도 하얗고 그래서 사진은 잘 나온다. 날씨만 좋으면 어디든!!
다만, 모래가 붙어도 너어어어무 붙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찝찝한 곳이 없다.
흔히 사진빨로 홍보하는 인스타 계정들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 사진들만 보고 가서 실망하거나, 인생 샷 찍는다고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들을 놓치고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인캐슬"
무이네 5성급 리조트인 씨링크 리조트 내에 위치해 있다.
나파밸리 와인캐슬을 베트남에서도 볼 수 있다.
옆에 포도나무들이 있긴 하지만 와이너리는 아니고 와인 홍보 박물관 정도?
시음도 가능하며, 구매도 가능하다.
더운 동남아에서 더위를 피할 곳을 찾고 있다면 추천!
안에 들어가면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다.
와인캐슬까지 구경 후 호텔에 들어와서 잠시 쉬기로 한다.
레드 샌드듄은 일몰을 보기 위해 가는 것이므로 오후 시간은 계속 자유시간!
낮 시간대엔 너무 더워서 할 일도 없으니 수영장~
우리 지냈던 방 앞
문에 방충망 같은 거 달려있었으면 진짜 더 좋았을 듯ㅎㅎㅎ
'VOYAGE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치민&무이네] #5. 메콩델타, 호치민관광 : 통일궁 / 호치민 핑크성당(떤딘성당) / 통일궁 맛집 (2) | 2020.09.14 |
---|---|
[호치민&무이네] #4. 구찌 땅굴 터널, 니코호텔 호치민 (0) | 2020.09.01 |
[호치민&무이네] #3. 무이네 가볼만한 곳 / 레드샌드듄 : 무이네지프투어 (1) | 2020.08.11 |
[호치민&무이네] #1. 베트남 설날 호치민 가볼만한 곳 / 무이네 세일링베이호텔&리조트 후기 (0) | 2020.08.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