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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미국

[미국&캐나다] #4. 시카고에서 버팔로 - 사우스웨스트항공 이용후기 : 미동부 자동차 여행

by voyage_HAN 2020. 8. 27.

2019.09.07~09.16

8박 10일 미국&캐나다 동부 자동차 여행

일정

부산-인천-시카고-버팔로-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보스턴-인천-부산

*부산-인천-시카고 : 대한항공

시카고-버팔로 : 사우스웨스트 (국내선)

버팔로~보스턴 : 렌트

보스턴-인천-부산 : 대한항공


시카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기 위해선 버팔로로 이동해야하고, 버팔로로 이동할 때엔 비행기가 가장 최적이다.

또한 시카고와 함께 캐나다 동부&미 동부를 같이 여행하려면 버팔로로 가는 것이 가장 최적의 루트라 생각한다.

 

1.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나이티드항공

2.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이렇게 두 항공사로 버팔로까지 갈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워낙 큰 항공사이고 장거리도 많이 다니는 데다가 이용객이 많은 오헤어 공항에서 출발하니

우리 같은 초행자에게는 안전빵?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두 항공사 중 요금이 좀 더 비싸고 그 가격에는 수하물은 불포함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탑승 티켓만 포함이고 그 외엔 모두 추가 요금이다.

좌석지정, 기내식, 수하물 모두 추가 요금!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이다.

남쪽 지역을 지나야 갈 수 있는 곳이라 시카고 남쪽은 위험하다는 것만 익히 들은 터라 그쪽 공항도 무섭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요금이 저렴하고 1인당 2개의 수하물 포함이고 기내 음료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다만, 좌석지정이라는 것은 따로 없고 선착순으로 탑승하며 탑승 순서대로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


이렇게 내가 선택한 것은 사우스웨스트 항공!

짐가방만 4개인 우리에게는 무료로 포함이 되는 이 곳이 최적이었다.

 

국내선이다 보니 구매 시 별 다른 것 필요 없다.

그냥 5명 이름 끝! 이름만 적으면 예약 끝 결제하면 끝이다.

 

너무 간단하게 끝나서 몇 번이고 확인했다.

별도 항공권은 출력하지 않았고, 어플로 구매했기 때문에 어플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했다.

공항에서 체크인 시에는 모두 기계로 하기 때문에 항공권은 딱히 필요가 없다.

 

미드웨이공항에서는 딱히 하는 것이 없다.

기계로 체크인을 다 하고 부칠 짐이 있는 사람들은 체크인할 때 LUGGAGE를 선택하면 수하물택이 같이 나오므로

그걸 직접 붙여서 기계 뒷편에 짐 부치는 곳에 가면 된다.

*다만 수하물 2개가 무료이긴 하나 1개당 KG을 아주 칼같이 지켜야 한다*

안에 들어가서 짐 검사(보안검색대)만 통과하면 끝!

역시 국내선은 간편해서 너무 좋다.

 

*탑승 전 TIP*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선착순 탑승이다.

티켓에 좌석번호로 보이는 것이 찍혀 나오기는 하지만 그건 좌석번호가 아닌 비행기에 입장하는 순서이다.

A 01-30 / 31-60

B 01-30 / 31-60

C 01-30 / 31-60

이렇게 A, B, C 총 60명 한 그룹당 30명으로 총 6그룹으로 나눠진다.

예약 시 추가 요금을 주면 맨 앞에 들어갈 수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돈이 아까우므로

빠른 체크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렴하다 보니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공사이다. 체크인을 빨리해야 한다!!

 

이제부터 진짜 팁!

탑승 24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체크인이 가능하다.

 

나는 어플로 구매를 했다고 했으니 예약번호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찾기가 쉬웠다.

사실 나는 아침에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깜빡한 바람에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지난 후에 체크인을 시도했다.

그때 5명 모두 했을 때 B그룹 22번이 나왔다. 이 번호 또한 순서대로 주어지므로 빨리 체크인을 해야 한다.

보통 B그룹 앞 번호 까지라면 원하는 자리 아무 곳에 앉을 수 있고 앞쪽으로 앉을 수 있다.

우리는 이 번호도 나쁘지 않지! 하고 탑승을 했으나

5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없어서 아빠랑 승윤이는 중간에 2자리 비는 곳에 앉아버렸고,

우리는 3명이서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찾아 맨~~~ 뒤에 까지 가게 되었다.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체크인을 나중에 해도 앞쪽부터 한 좌석씩 비어있기 때문에 괜찮지만

우리처럼 인원이 많다면 찢어서 앉던가, 빠~른 체크인을 하면 된다!

좌석도 그리 좁은 편도 아니다. 다만 미국 사람들은 덩치가 한 덩치씩 하니깐...

앉을 때 잘 확인하고 앉자!

잘못하면.... 사이에 끼여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비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뭐든 빨리 하는 것을 추천!!!

우리는 빨리빨리에 익숙한 사람들이지 않는가?!

윈드시티 시카고 BYE BYE~ 가는 날에도 구름에 갇혀있구나.

한 가지 더 이 항공사가 좋은 점은 음료까지 무료로 준다는 것이다!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주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주문을 받아서 들고 간다.

메뉴판은 좌석 앞에 꽂혀있는데 거기서 무료로 적혀있는 부분을 보고 주문하면 된다.

물론 맥주 종류는 유료!!

맨 뒤에 있어서 다 들렸는데 정말 감탄한 것은 주스들이 다들 캔에 들어있는 거였는데

캔을 전부 다 까서 얼음컵에 부어주는 게 아닌가?!

그냥 컵도 아니고 얼음컵!!!! 정말 좋았다. 대한항공도 얼음컵에 안 부어주는데...!ㅋㅋㅋㅋ

저가항공사에 대표지만 서비스는 저가가 아니었다. 정~말 좋았다.

버팔로 도착! 높은 건물들 보다가 하늘에서 버팔로를 보니 정말 작다.

 

버팔로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려서 한~참을 사람들 따라 걸어 나오면 그냥 밖이다.

신기하다. 글로도 표현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진짜다.

그냥 내려서 걸어다가 보면 밖인데, 짐 찾는 곳은 나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마치 짐을 찾고 나가는 게 아니라 나가서 짐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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