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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미국

[미국&캐나다] #2. 시카고 다운타운 - 힐튼 메그니피센트 마일 스위트 후기 : 미동부 자동차 여행

by voyage_HAN 2020. 7. 31.

2019.09.07~09.16

8박 10일 미국&캐나다 동부 자동차 여행

일정

부산-인천-시카고-버팔로-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보스턴-인천-부산

*부산-인천-시카고 : 대한항공

시카고-버팔로 : 사우스웨스트 (국내선)

버팔로~보스턴 : 렌트

보스턴-인천-부산 : 대한항공


시카고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나오려면,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빠르다.

물론 지하철을 타도 조금 더 저렴하긴 하겠지만, 짐도 많고 긴 비행시간으로 너무 피곤하니

우버를 이용하여 다운타운까지 가기로 한다.


우리가 이용한 호텔은

"힐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스위트 Hilton Chicago Magnificent Mile Suites "

 

전 객실 스위트로 되어 있어 앉아서 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쇼핑거리인 매그니피션트 마일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호텔에서 나와 구경하기에 좋은 위치이다. 미국의 호텔은 대부분 동남아 호텔들의 조식과는 달라서 그런 뷔페 조식을 먹고자 한다면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차피 먹을 것이라곤 빵 밖에 없을 것이다.

 

-Suite, 1 King Bed, Non-Smoking 2박 340usd (2인) (우측 사진)

-Suite, 2 Double Beds, Non-Smoking (Alcove) 2박 452usd (3인) (좌측 사진)

출처-호텔 홈페이지

 대부분의 호텔들은 체크인이 14시부터이며 그전에 가면 체크인을 해 주되, 짐만 맡길 수 있도록 해주지 바로 룸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지는 않는다.
이 곳 여행을 하며 그건 정말 편했다. 체크인을 바로 해주던 것.

 

 긴 비행 후 오전 도착이라 바로 관광하기에는 좋지만 아무리 비행기 타기 전 샤워하고 뽀송한 상태로 출발했다 하더라도 도착 후 그 찝찝함은 정말 끔찍하다. 룸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바로 체크인까지 해줘서 너무 편했다. 그 덕에 짐 정리를 한 번 더 하고 씻고 나갈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호텔에서 출발 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호텔-지하철역은 걸어서 5분? 정도

지하철은 좀 더러운 느낌이 든다. 냄새가 나서 더러운 느낌이 드는 건지 그냥 더러워서 냄새가 나는 건지 낡아서 더러운 건지 아무튼 그냥 더럽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의 지하철이 익숙해서겠지.

총기반입금지 표시를 보니 여기가 미국이구나.

 피자를 먹으러 간다.
부산에선 부산밀면, 춘천에는 춘천닭갈비
시카고엔 시카고피자🍕🍕

 생각보다 짜서 깜놀!! 펜네 파스타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또 깜놀!!
이름 유명한 곳들은 대기가 너~무 길어ㅜㅜ 그냥 길가다 아무 곳이나 가서 먹자! 하고 들어온 곳이다.
뭐... 맛은 다 비슷하겠지? 다른 곳들은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리 맛이 없진 않다.

정~말 맛없는 것들만 빼고 다 잘 먹으니까..

 밥 먹고 미술관 가는 길

미술관 옆에 있던 밀레니엄파크. 클라우드 게이트.

정~~ 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웨딩사진도 많이 찍고 있었고 다양한 사진들을 찍고 있었다.

역광이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지만 늘 바람이 불어 윈디시티라고 하는 시카고임에도 너무나도 맑았던 그 날의 하늘을 저 조형물이 한가득 담고 있었다.

정말 보정이 필요 없던 첫날.

대부분이 밖으로 다니는 지하철? 전철!

나무 구조물로 된 오래된 전철이 지나가는데, 저게 당장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아 밑에 지나다닐 땐 움찔한다.

미국 주요 도시에만 있다는 트럼프 타워가 저 멀리 보인다.

 첫날이라 피곤하겠지 싶어 미술관 일정밖에 넣지 않았으나 시간이 있을 때 해야 하는 것이 쇼핑이라..

첫날부터 물건을 잔뜩 사고 싶지 않았지만, 서둘러 구경해본다.

"시카고 M burger (엠 버거)"

 

정말 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휴게소 빵처럼 생겼지만, 사자마자 바로 먹은 것이 아니라 빵이 줄어들었을 뿐..ㅎㅎ

정확한 맛도 향도 기억은 안 나지만 진짜 맛있었다는 것 하나는 기가 막히게 생각난다.

근처 쇼핑몰 안에 있던 드럭스토어에서 간단한 초밥 과일 등 간식거리들과 점심때 먹고 남은 피자를 저녁으로 먹는다.

입국심사부터 세관, 우버, 호텔, 식당, 지하철, 쇼핑 하루가 정~말 긴긴 하루였다.

다른 지역 숙박도 결제 못하고 시카고 2박 일정에 대해서만 급하게 세우고 왔던 터라 호텔 결제하고 다음 관광지 확인하고

그러고 침대에 머리를 대자마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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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혼자서 찾아보고 계획했던 터라, 많은 후기들을 읽었다.

그중 하나는 미국은 총기 소지 국가임과 동시에 시카고는 미국 내 총기사고 부분에서 1위를 한다고 했다.

다운타운 안에만 있다면 큰 문제는 없고, 다운타운 기준으로 아래쪽으로만 가지 않으면 된다고 했지만

한 번도 가보지도 겪어보지도 못한 나라, 도시에 대해 큰 걱정이 많았다.

또 한 가지 길에 홈리스(노숙자)들이 많다 보니 관광객들은 그들의 타깃이 된다고 한다.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고 남은 것을 포장해 들고 나온 사람은 홈리스에게 뺏겼다고 한다...ㅜㅜ

가족들은 이런 건 하나도 모르고 나 혼자서 이런 후기들을 보고 갔으니 얼마나 쫄렸는지? 걱정이 많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왕 쫄보 겁쟁이는 혼자서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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