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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홍콩&마카오

[홍콩] 기억을 더듬어 남겨보는 홍콩 #1

by voyage_HAN 2020. 7. 30.

2015년 4월 3일~7일

-3박 5일 홍콩-

 

다행히 다른 곳에 기록되어있던 여행기라 다시 남기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다만, 지금과 그때는 정보가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최대한 일반적인 것? 들만 남기고자 한다.

 

처음 간 홍콩은 부산-홍콩 왕복 에어부산 이용.

 

우선, 여행하기 전 호텔을 선정하는 나만의 기준은 늘 있다.

1. 화장실

2. 침대 매트리스 (높이,색깔,쿠션감)

3. 조식

 

시설은 괜찮은데 가격이 저렴하다면 위치를 가장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무엇이든 이유 없이 저렴한 것은 없다."

이건 호텔도 항공권도 음식도 옷도 모두 포함된다.

저렴한데 괜찮던데? 하는 건 다른 것과 비교해서 가격 대비 괜찮다는 것이지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괜찮음의 기준은 다르니,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두는 것도 여행할 때 편하다.

 

홍콩의 대부분 시내 가까이 있는 호텔들은 룸 크기가 작은 편이다.

크기가 크다면 비싸거나, 시내와 떨어져 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가족과 다 함께 가는 여행이라 룸 크기는 중요하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하는 것이 아니므로, 시내에 있을 이유도 없다.

하버 그랜드 구룡 호텔은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지만,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우리가 사용하기에 완벽 한 곳이다.

 

호텔 앞에는 산책로가 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버 그랜드 구룡에서 코즈웨이베이"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곳에서는 노스포인트로 가는 배가 호텔 바로 앞에서 출발한다.

노스포인트에서 코즈웨이베이까지는 MRT로 3 정거장 거리에 있다.

 

호텔 앞 선착장은 홍함이며 홍함 <->노스포인트 구간이다.

옥토퍼스카드로도 되는 듯하였으나, 전 날 새벽 도착으로 카드를 구입하지 못하였다.

현금도 가능하다!

 

홍함 선착장에서는 별도의 개찰구는 없고 그냥 타면 된다.

노스포인트 선착장에 개찰구가 있으므로 홍함에서 탔다면 내릴 때 돈을 내면 된다.

 

노스포인트는 현지인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 듯했다.

개찰구를 나가면 작은 시장이 있는데, 왕만한 조개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싱가포르에 갔을 때 에스컬레이터가 참 빨랐는데, 여기도 정말 빠르다.

이 당시에는 한국에 이케아가 경기도에만 있던 시기라, 부산에서는 거기보다 여기 와서 가는 게 더 나았으니

온 김에 겸사겸사 이케아 구경.

그렇게 버스 타고 센트럴로 넘어간다.

소호에 구경 가기 위해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가기 전 온라인에서 봤던 소호는 대체 어디에 있었던 걸까..

찾지 못하였다.

줄도 없던 에그타르트 집.생각했던 것보다 느끼하고 느끼했다.

맛이 없어서 놀랬다.

홍콩에 들어오는 많은 크루즈들

비가 올 것 같다. 다시 노스포인트로 돌아가서 왔던 길 그대로 다시 호텔로 돌아간다.

노스포인트 MRT역에서 선착장으로 가던 길에 있던 스시 테이크아웃집.

먹고 싶은 만큼 알아서 담으면 계산해 준다.

상호가 "SUSHI TAKE-OUT" 저렴하고 맛있다.

호텔 뒤에는 왐포아 가든이라는 큰 쇼핑센터가 있다. 여기는 밤에만 가서 다른 것은 보지 못하고, 마트만 들렸다.

3박 동안 늘 출근도장을 찍은 가장 좋아했던 장소.

 

어딜 가든 마트가 가장 좋다.

한국에 없는 과자들을 살 수도 있고  그 나라만의 라면도 살 수 있고

굳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게 아니라면 간단하게 주전부리 조금조금씩 사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호텔 앞 산책로는 산책하기에 밤낮으로 너무 좋은 곳이다.

 

한국에서는 집 앞 공원도 제대로 걸어보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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