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세 번째 기구가입 도시 등재
마카오가 세계유산도시기구에 가입했다.
마카오특별행정구와 세계유산도시기구(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 OWHC)는 지난 7일, 화상 회의로 마카오의 가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마카오특별행정구 사회문화부장관 ‘아오엉유’에게 가입 증서를 전달했다.
이로서 마카오는 중국에서 ‘쑤저우’와 ‘두장옌’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유산도시기구에 가입한 도시가 됐다. 이번 가입을 통해 마카오는 앞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관련 행사에도 참가하여 다른 회원국들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기념식을 주최한 ‘황용’ 세계유산도시기구 부회장은 “마카오는 동서양의 미적, 문화적, 건축적, 기술적 영향이 수세기 동안 만난 보기 드문 예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동화돼 공존하는 화합의 상징적인 도시 마카오를 회원으로 맞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카오 사회문화부장관 역시 “마카오가 세계유산도시기구에 가입하는 공식적인 순간에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영광”이라며 “‘세계 역사의 중심 마카오’는 유적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도시의 역사적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미래 발전을 위한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고 육성해 향후 상호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마카오의 문화유산을 한층 더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마카오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인 ‘렁총인’은 행사에서 “마카오는 융합 문화의 전형”이라면서 “마카오의 문화 유산 보존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이 지난 몇 년 동안 강화되어 왔다. 특히 젊은 세대가 보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문화유산 보존을 중요 사업으로 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 미나이디스’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인 마카오특별행정구의 공식 회원 가입을 발표하며 증명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2005년 마카오 역사 지구가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이후, 마카오특별행정부는 세계 유산 협약에 명시된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유산 보존에 관련하여 다른 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해왔다. 올해는 마카오 역사 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로 마카오 사회문화부는 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한 행사들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는 1993년 9월8일 모로코 페즈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 및 비정부기구다.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회원 도시 간 전문 지식 교류를 장려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세계여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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