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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싱가포르

[싱가포르] 부산에서 싱가포르 : 베트남항공 탑승후기

by voyage_HAN 2020. 9. 3.

2018.09.23~27 3박 5일

SINGAPORE

부산-호치민-싱가포르


부산에서 싱가포르를 가는 방법은 제주항공 직항과 싱가포르항공 직항이 있다.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이 생긴 건 불과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 전에는 무조건 경유를 해야 가능했다.

 

훨씬 전에 2011년도에 싱가포르를 간 적이 있다. 그땐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을 경유하여 갔었던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나 언니와 싱가포르 여행을 다시 가 볼까? 하고 생각이 든 건, 한국 여행객의 싱가포르 여행이 많이 늘었던 것이었다. 나는 이미 갔다 올 만큼 갔다 왔지만, 다들 가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했고 오래되었지만 그때의 기억이 좋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여행할 당시에는 직항 노선이 없었고, 대한항공을 타려고 요금을 봤으나, 추석 연휴로 인해 7-80만 원을 하던 항공권을 보고 있으니 할 말을 잃게 하는 요금으로 인해 베트남 항공을 타고 호치민을 경유하여 가기로 했다. 한 번도 타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국적 항공기라 안심하며 탑승하기로... 같은 날짜로 엄마 아빠 동생은 푸껫으로 놀러 갔는데 돌아오는 날짜도 같아서 태국 경유를 할까 싶어 타이항공을 알아보니 그게 더 비싸서..ㅠㅠ 그냥 호치민 경유를 하기로 한다.

 

오래된 여행으로 인해 정확한 정보들을 조금 변동이 있다. 부산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때 특징은 한국인보다 베트남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공항에서 보딩을 하기 위해 베트남항공 카운터 앞에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추석이라 베트남 사람들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짐이 엄~~ 청나 게 많아서 호치민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짐 찾는데만 한참 걸릴 듯 보였다. 물론 보딩 할 때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냥 빨리 가서 앞에 줄 서는 것을 추천하지만... 다른 사람들 정말 빨리 도착한다.

부산에서 호치민가는 비행기는 하루에 한편 오전 9시인가? 그때 출발한다.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설날 때 탔던 것도 매한가지였던 것 같다.

에어부산 보다도 훨씬 더 간격이 좁았던 비행기는 2-4-2 구조였다.

여자들은 앉으면 어지간하면 다리가 안 닿는데 거의 닿을 정도로 좁은 자리였다.

기내식은 그냥 그렇다. 뭐 맛없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은 그냥 그저 그런 기내식 맛이다.

 

호치민-싱가포르 노선은 3-3구조로 되어 있다.

호치민 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대기 시간이 있다.

호치민에 도착해서 나가다 보면 입국심사대 전에 transfer 표지판이 보인다. 그곳으로 따라 올라가면 간단한 짐 검사를 한 번 더 한 후 다시 탑승게이트가 있는 위층으로 올라간다. 호찌민 공항은 김해공항보다 더 볼 것이 없으므로 매우 지루하다.

 

*호치민 공항 제일 끝 게이트로 가면 무료 샤워실이 있다!*

호치민-싱가포르 노선은 앞에 탔던 비행보다 쾌적했다. 자리도 넓고

아주 마음에 들었다.

베트남항공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4 터미널에서 착륙한다.

4 터미널은 가장 최근에 지어져서 시설이 다른 터미널보다 깨끗하고 좋다.

호치민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내릴 때엔 다른 비행은 없는지 4 터미널이 조용한 편이어서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비행 편이 없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일정을 빨리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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